[자막뉴스] 정부, '특별여행주의보' 해제…코로나19 이후 2년만<br /><br />정부가 전 세계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2020년 3월 23일.<br /><br />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매섭던 때였습니다.<br /><br />그 후 한 달 단위로 이를 계속 연장해 오다가, 2년 1개월 만에 이를 해제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, 외교부의 여행 경보는 코로나19 이전에 시행하던 각 국별 발령 체제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, 1단계 남색경보는 신변안전 유의, 2단계 황색경보는 특별 유의, 3단계 적색경보는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출국, 마지막 4단계 흑색경보는 즉시 대피, 철수를 권고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년여간 발효된 특별여행주의보는 2단계 이상, 3단계 이하에 준하는 효과를 가진 발령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치에 따라 외교부의 여행 경보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시 세분화해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싱가포르와 캐나다, 호주 등 22개국과 괌과 사이판 등 2개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내려갔고, 미국과 영국, 독일, 프랑스 등 129개국은 여행경보 2단계로 하향 조정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중국과 러시아 등 26개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는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하는 데 정부의 방역 정책 기조와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백신 접종률을 비롯한 코로나19 동향과 백신접종 증명서의 상호 인정 여부, 단기 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또한, 향후 분기 별로 여행 경보 조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,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이 있는 나라에 대해선 경보를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서혜림)<br /><br />#특별여행주의보_해제 #코로나19 #외교부 #해외여행 #여행경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